[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니혼AI기반모델개발’은 로봇을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AI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AI유니콘 기업인 프리퍼드 네트웍스(Preferred Networks)가 개발한 산업용 AI 솔루션 모델과 연계해 AI 모델을 개발한다. 소프트뱅크와 NEC가 AI 기반 모델 개발을 맡고 소니와 혼다는 개발한 AI를 자동차, 로봇, 게임, 반도체 등 분야에 활용할 방침이다. ‘니혼AI기반모델개발’은 피지컬 AI의 핵심 두뇌 역할을 하는 조 단위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AI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AI 기술의 최전선이자 빅테크 기업 간의 핵심 기술 경쟁 분야로 조 단위 파라미터 AI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복잡한 패턴을 학습하고 더 높은 수준의 추론 능력과 문맥 이해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AI기반모델개발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부터 5년간 AI 개발 기업 등을 상대로 총 1조엔(약 9조 3000억원)을 지원하는 공모 사업에도 신청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일본산 AI모델 개발과 함께 정보 처리의 거점이 되는 데이터 센터도 확대 정비한다. 지난해 일본 샤프로부터 취득한 사카이시의 구 TV용 액정 패널 공장을 일본산 AI의 핵심 데이터 센터 거점으로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일본산 AI모델이 화상이나 영상, 음성 등 종류가 다른 정보를 취급하는 능력도 높일 계획이다. 2030년도까지 기계나 로봇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I를 일본 기업 전반에 개방해 출자 기업이 아니더라도 자사 용도에 맞게 조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대규모 AI 모델의 개발은 미국과 중국이 앞선다. 일본 대기업도 미국의 오픈 AI와 앤스로픽,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 등의 AI 모델을 활용한다”며 “다만 피지컬 AI에서는 일본이 우위를 가지고 있다. 이번 AI 개발 회사 신설을 통해 일본산 AI를 개발하고 대규모 활용 체제를 구축해 미국과 중국을 추격할 것이다”고 했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데이터센터의 모습(사진=소프트뱅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