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퍼 마리오 갤럭시' 북미 흥행…이달말 한국 개봉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13일, 오후 03:52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개봉 2주 차에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달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슈퍼 마리오 갤럭시’ 포스터 (사진=네이버)
12일(현지시간) CNBC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유니버설·일루미네이션의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이번 주말 3일간 북미 4284개 상영관에서 6900만 달러(약 1028억원)를 벌어들였다. 누적 북미 흥행 수입은 3억813만 달러, 전 세계 합산 수입은 6억2900만 달러(약 9373억원)에 달한다.

2주 차 관객 낙폭은 48%로, 블록버스터 영화치고는 완만한 하락세다. 제작비가 1억1000만 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미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겼다. 다만 2023년 개봉한 전작 ‘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개봉 2주 차까지 북미에서만 3억53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바 있어, 속편의 흥행 속도가 아직 전작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작은 최종적으로 전 세계에서 13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박스오피스 분석업체 컴스코어의 폴 더가라베디언 시장 트렌드 부문장은 “이미 3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며 “티켓 대부분이 어린이 요금으로 판매됐을 것을 고려하면 더욱 인상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2위는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차지했다. 개봉 4주 차임에도 2465만 달러를 추가하며 북미 누적 2억5670만 달러, 전 세계 5억1060만 달러를 기록했다.

A24의 로맨틱 코미디 ‘더 드라마’는 개봉 2주 차에 870만 달러를 올리며 3위에 올랐다. 로버트 패틴슨과 젠데이아가 주연한 이 영화는 낙폭이 38%에 그쳐 흥행 지속력을 입증했다. 북미 누적은 3080만 달러, 전 세계는 6500만 달러다.

이번 주말 신규 개봉작 중에는 유니버설의 로맨틱 코미디 ‘유, 미 앤 투스카니’가 800만 달러로 4위에 데뷔했다. 할리 베일리와 레지-장 페이지가 주연을 맡았으며, 관객의 80%가 여성이었다.

5월 여름 시즌 시작 전 박스오피스 흥행 모멘텀이 살아있는 가운데,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올해 최고 흥행작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관건은 여름 대작들이 본격 개막하기 전까지 얼마나 관객을 붙잡을 수 있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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