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이란전 중재자 파키스탄과 통화 “전쟁 재개 막아야”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14일, 오전 09:41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과 함께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함께 재차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AFP)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전날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통화했다.

다르 부총리는 미국과 이란 회담에서 파키스탄의 중재에 대해 포괄적으로 소개하고 평화 증진을 위해 노력한 중국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지역 평화 달성에 공동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미국과 이란간 일시적 휴전을 촉진하고 ‘이슬라마바드 회담’을 주최한 파키스탄의 공정하고 균형 잡힌 중재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왕 부장은 “현재 휴전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며 지역 정세가 중대한 전환점에 있다”면서 “최우선 과제는 전쟁 재개를 막고 힘들게 얻은 휴전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 대상으로는 평화 협상 촉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 강화하고 명확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파키스탄이 발표한 중동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5개 항목 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면서 “이는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려는 국제사회의 합의를 반영하며 문제 해결 노력의 방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파키스탄이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을 기쁘게 여기며 파키스탄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중동 평화와 안정의 조기 회복에 긍정적 기여를 계속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2주 휴전과 협상에서 중재자 역할을 맡았다. 중국은 파키스탄과 함께 5개 항목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는 등 긴밀하게 소통하며 중동 지역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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