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종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거의 끝난 것 같다. 나는 전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내가 당장 손을 떼면 그 나라가 재건되는 데 20년은 걸릴 것이다”며 “내 생각에 이란은 정말 간절하게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그의 이러한 발언은 양측이 전면 충돌 위험 속에서도 ‘대화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물밑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 미국과 이란은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AP통신은 미국 외교가에서 2차 종전 협상 성사를 위한 ‘비공식 경로’를 통한 물밑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또한 미국과의 긴장 수위를 낮추기 위해 단기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적을 일부 자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협상이 재개하더라도 얼마나 이견을 좁혀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란의 핵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미국은 1차 회담에서 이란에 최소 20년간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으나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을 거부하고 ‘몇 년간’ 우라늄 농축 중단을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