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AFP)
아라그치 장관은 왕 부장에게 미국과 협상 최신 상황과 이란측의 향후 고려 사항에 대해 전달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측은 평화적 협상을 통해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계속 모색할 의향이 있다”면서 “중국의 상황 완화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평화 증진과 전쟁 중단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이란의 주권, 안보, 국가 존엄성을 수호하는 데 계속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한 왕 부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제시한 중동 평화·안정을 위한 4개지 항목을 소개했다.
왕 부장은 “현재 상황은 전쟁과 변혁의 중대한 단계에 도달했으며 평화의 창이 열리고 있다”면서 “중국이 휴전과 협상 모멘텀 유지를 지지하는 것은 이란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며 지역 국가들과 국제사회의 공통된 기대”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란의 주권, 안보, 정당한 권리와 이익은 존중받고 보호돼야 하며 호르무즈 해협 항해의 자유와 국제 통행의 안전도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의 4개 항목 제안에 따라 중국은 긴장 완화를 계속 촉진하고 지역 국가간 관계 개선을 촉진하며 중동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달성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할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을 두고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며 중재자 역할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최근 파키스탄과 중동·걸프의 평화·안정을 위한 5개 항목을 제시한 바 있으며, 시 주석은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왕세자와 만나 △평화공존 △국가주권 △국제법치 △발전과 안보의 조화 등 4가지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