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역세권에 2195세대 공급…장기전세 포함 재개발 추진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16일, 오전 10:01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중랑구 면목역 인근에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중랑구 면목동 542-7번지 일대 위치도(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5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동 542-7번지 일대 ‘면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면목역 역세권으로, 강남권까지 약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고 동부간선도로와 인접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이동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주변에는 모아타운 등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일대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계획에 따라 약 8만278.7㎡ 규모의 정비구역이 신규 지정되며, 전체 4개 획지 중 3개 획지(약 5만7778㎡)에는 지하 4층~지상 40층, 17개 동, 총 2천19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장기전세주택 569세대와 재개발 임대주택 163세대가 포함된다.

특히 장기전세주택의 절반은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정비사업은 면목역세권과 주변 개발지역을 연계한 보행 중심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저층 주거지와 면동초등학교 인근에는 약 6600㎡ 규모의 공원과 사회복지시설을 배치하고, 면목역과 연결되는 주요 가로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보행 편의성과 지역 활성화를 함께 도모했다.

도로 확장과 보행환경 개선 계획도 포함됐다. 대상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면목로61길은 기존 6m에서 최대 15m로, 남북 방향 겸재로36길은 6m에서 최대 12m로 확장된다. 이와 함께 중랑천과 용마산 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해 단지 내 개방감과 자연환기, 경관을 강화할 방침이다.

건축물 높이는 인근 중·저층 주거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됐으며, 공원과 가로 활성화 공간을 통해 근경과 원경에서의 경관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면목역세권 일대의 보행·기능 체계를 강화하고, 장기전세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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