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ICT 기반 냉매 회수·재활용 기기 개발 나서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17일, 오전 12:05

시중에서 판매 중인 냉매 회수기 모습. (사진=쿠팡)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냉매 회수·재활용 기기 개발에 나선다.

시험·인증기관 KTC는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환경기술개발사업 중 국제협약 대응형 불소계 온실가스 저감 기술개발사업 과제 주관사로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KTC는 ㈜키넷·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과 함께 자체 사업비 65억원을 포함해 기후부 지원 등 총 81억원을 투입해 ICT 기반 냉매 회수기를 개발해 72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냉매 회수·인력관리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제품에 대한 성능평가·등급제 도입 기반 연구도 진행한다.

냉매는 에어컨, 냉장고부터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등에 쓰이는 열을 옮기는 물질이다. 현재는 주로 수소불화탄소(HFC)가 쓰이는데 이산화탄소 대비 온실효과가 최대 4000배에 이르는 대표적 온실가스다. 이를 사용 후에도 일부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다면 기후위기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냉매의 회수부터 재활용까지 냉매 전 주기에 대한 관리 체계를 완성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반 냉매관리 기술을 확보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과 제도,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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