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더그 비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시장은 단기적으로 석유의 자유로운 흐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면서 “하지만 어느 정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란이 휴전 기간 동안 상선에 호르무즈를 완전 개방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했고 미국 증시는 급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이날 하루에만 80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단숨에 7120선까지 올라섰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파이퍼샌들러 역시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크레이그 존슨 파이퍼샌들러 스트래티지스트는 “주식 시장이 과매도에서 과매수로 12일 만에 빠르게 전환된 것은 위태로운 거시적 현실을 가리고 있다”면서 “특히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하는 원유의 지속적인 위협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최근 반등은 주요 지수들을 사상 최고치 근처까지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줬지만 그 기저에 깔린 기술적 신호들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단기 모멘텀은 급격히 개선됐지만 중간 단계의 시장 폭(market breadth)이 약해진 것은 이번 랠리가 덜 안정적인 기반 위에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존슨은 “이러한 괴리가 주식 시장을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상황을 ‘취약한 기술적 토대’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은 매우 선택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하며 우량한 종목 구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