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스퍼트, 설렁설렁 걸음까지…中 로봇마라톤 미리 보니(영상)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19일, 오전 06:11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베이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참가한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최근 100m를 10초에 주파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하는 등 중국 로봇 모델들의 달리기 각축전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톈궁이 지난 18일 예선에 참가하고 있다. (영상=이좡경제기술개발구)
19일 베이징 이좡기술개발구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 오전 7시 30분(한국 오전 8시 30시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가 시작한다.

올해는 중국 100개, 해외 5개 등 총 105개 팀이 참가하며 자율주행(42개 팀)과 원격 조종(63개 팀) 분야에 나눠 출전한다.

대회 코스는 이좡 퉁밍호 공원에서 출발해 난하이즈공원으로 들어오는 21.0975km 거리다. 평탄한 아스팔트 도로와 함께 울퉁불퉁한 도로, 길고 완만하거나 짧고 가파른 경사면, 잔디밭, 자갈길 등 다양한 상황을 포함했다.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 예선이 열리고 있다. (영상=이좡경제기술개발구)
대회에 앞서 지난 16일 이좡에서는 예선 대회가 열렸다. 지난해 대회에서 2시간 40분 42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혁신센터)의 ‘톈궁’을 비롯해 다양한 로봇들이 참가해 대회 리허설을 마쳤다.

사람 못지않은 속도로 힘차게 뛰어가는 로봇이 있는가 하면 산책 수준의 걸음걸이인 모델도 등장하는 등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 예선이 열리고 있다. (영상=이좡경제기술개발구)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 예선이 열리고 있다. (영상=이좡경제기술개발구)
이번 하프마라톤을 통해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상용화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 앱과 실제 시나리오의 출시를 가속화하고 기업들이 파일럿 테스트와 완전한 기계의 대량 생산을 앞당기는 중요한 해”라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 예선이 열리고 있다. (영상=이좡경제기술개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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