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이 AI를 만나니...설계 5분 만에 끝?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20일, 오후 03:15




<기자>

클릭 몇 번만으로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옥상 형상이 자동으로 추출됩니다.

분석이 완료되면 파란색 선으로 태양광 패널 배치가 시각화되고, 가배치 도면부터 CAD 설계 도면까지 표준화된 형태로 자동 생성됩니다.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가 선보인 AI 에이전트 ‘헬리오스’를 활용한 결과입니다.

핵심 기술은 헬리오스의 엔진 역할을 하는 설계 자동화 시스템 ‘패스파인더’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2시간 이상 걸리던 설계 작업을 수분 내로 단축했습니다.

[함일한/에이치에너지 대표]

“패스파인더 기반으로 AI 설계가 돌아가면서 5분 내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국내 산업단지 지붕 전체를 전기요금만 내고도 설계할 수 있어, 접근 가능한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그동안 태양광 설치 사업은 현장 경험과 숙련 인력 의존도가 높은 산업으로 평가돼 왔습니다.

하지만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면 부지 분석부터 설계, 인허가, 시공 준비까지 전 과정을 AI 기반 표준 프로세스로 전환해 휴먼에러를 줄이고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에이치에너지는 공급망 확대와 태양광 발전소 자산 관리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함일한/에이치에너지 대표]

“연평균 30~40% 성장했습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650억원로 약 60% 성장하는 겁니다. 2027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8년 매출 4000억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일본 지사 설립을 기반으로 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도 공략합니다.

일본에서는 전력 소매 사업자를 통해 가정용 전력을 공급하며, 기존 도쿄전력 대비 약 15% 저렴한 요금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전력이 저렴할 때 저장했다가 수요가 높은 시점에 사용하는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시범 운영 중입니다.

국내를 넘어 일본 시장까지 확장에 나서며 에너지 플랫폼 경쟁이 글로벌 무대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정]

20일 이데일리TV 뉴스.(사진=에이치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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