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가운데)
타메르 대사는 “튀르키예는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공급원을 다변화하고, 동서 간을 연결하는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에너지망을 구축해 왔다”며 “발전된 교통·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역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측면에서 튀르키예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고 글로벌 공급망에 깊이 통합된 한국에 신뢰할 수 있는 상호 보완적 파트너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위기 상황에서 튀르키예는 어느 한쪽의 편에 서지 않았으며, 동시에 모든 당사자와 솔직하고 개방적인 소통을 유지하면서 긴장 완화와 해결책 모색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짚었다.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과 이란 전쟁에서 중재자를 자처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중동 국가들이 혼란에 처했지만 튀르키예는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고, 항만과 공항 역시 정상 운영되고 있다. 그는 “튀르키예는 오늘날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는 국가들에 안전한 환승 지점이자 안정적인 경제 파트너, 그리고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다변화에 있어 전략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의 대 튀르키예 투자는 특히 에너지, 인프라, 제조 분야에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액화천연가스(LNG), 재생에너지 기술, 원자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심화될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회들이 존재한다”며 “튀르키예는 단순한 국가를 넘어,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안정과 신뢰를 제공하는 기준점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