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증가세는 이란 전쟁 여파로 급등한 유가가 주도했다. 3월 주유소 매출은 전월 대비 15.5% 급증하며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이를 제외한 소매판매 증가율은 0.6%로 집계됐다.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도 0.6% 증가해 시장 예상치(0.3%)를 웃돌았다. 특히 국내총생산(GDP) 산정에 반영되는 ‘컨트롤그룹’ 매출은 0.7% 늘어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가구, 전자제품, 일반상품 등 13개 주요 카테고리 대부분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자동차 판매는 0.5% 증가했고, 외식과 주점 매출도 0.1% 늘었다.
이 같은 소비 강세는 최근 가계로 유입된 세금 환급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흐름이 일시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세금 환급 효과가 점차 약해지고 있는 데다, 높은 연료비 부담과 둔화된 고용 환경이 향후 소비를 제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