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4일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주최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공동선언 행사에서 (왼쪽부터) 안민석, 유은혜, 박효진, 성기선 등 4명의 예비후보들이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
앞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달 26일 공동대표단 회의를 통해 선거인단 55%와 여론조사 45% 비율로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3월 31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된 선거인단 모집 결과 당초 목표 인원이었던 3만여 명을 2배 이상 웃도는 6만 9418명이 모였다.
보수성향 유권자를 배제한 일반 여론조사는 지난 18~20일 3일간 진행됐으며, 선거인단 투표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이뤄졌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진보 단일화에는 (가나다순)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안민석 전 의원과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등 4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경선 시작부터 단일 후보 선출 방식과 선거인단 모집,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쳐왔다. 그 과정에서 안민석 전 의원은 유은혜 전 장관을 지지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날 선출된 후보는 본선에서 임태희 현 경기도교육감과 맞붙게 된다. 보수성향 교육감 후보로는 이해문 전 경기도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했지만, 향후 임 교육감과 단일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임태희 교육감은 21일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에서 보수와 진보가 무슨 의미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미래 교육을 지향하는 경기도 교육에서 이러한 구분은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해 왔다”라며 ‘교육의 탈정치화’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교육현장의 정당이나 정치적 견해에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제 소견으로는 교육 감이 정당에 소속되지 않고,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는 제도의 취지 역시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진보진영 후보 선출 과정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