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텍,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로 인도 시멘트 부산물 처리 사업 본격 진출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22일, 오후 01:1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자원순환 기술 기업 애니텍이 인도 시멘트 산업에 혁신적인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을 도입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 4월 20일 애니텍은 인도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인도 경제협력 행사에서 인도 최대 백색시멘트 기업 JK Cemen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CBS-dust(Chlorine Bypass System dust)를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설비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애니텍이 적용하는 기술은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및 활용(CCU) 방식으로, 시멘트 생산 부산물을 처리해 비료 및 산업 원료로 활용 가능한 고순도 염화칼륨(KCl)을 생산한다. 특히 애니텍은 생산된 염화칼륨에 대해 사전 구매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했다.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 R&D 과제로 개발됐으며,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부터 정식 기술 이전을 받은 신뢰성 높은 기술이다.

JK Cement는 연간 3126만 톤의 회색시멘트를 생산하는 인도 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애니텍은 인도 내 다른 시멘트 제조사들과도 후속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애니텍은 프랑스 소재 시멘트 기업과도 자원순환 기술 검증을 진행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애니텍 관계자는 “이번 JK Cement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자원순환 기술을 활용한 해외 수출 규모를 확대하고, 인도 및 유럽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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