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소셜트루스’에 올린 성명에서 “이란 정부가 심각하게 분열돼 있다”며 “이란 지도부와 대표들이 단일 협상안을 마련할 때까지 휴전을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연장 시한은 제시하지 않아 사실상 종전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휴전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온 것으로 군사적 긴장을 유지하면서도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려는 ‘압박 속 협상’ 전략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에 따라 일단 양측은 종전을 위한 물밑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핵심 쟁점인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과 우라늄 비축분 처리 문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여부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기까진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한편 악시오스는 미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건) 무기한 휴전은 아닐 것이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사태를 수습할 시간을 주기 위해 3~5일 정도 휴전을 허용한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