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고속공격정 훈련. (사진=RGC·EPA·연합뉴스)
혁명수비대 해군은 이란군의 허가를 받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몰래 빠져나가려 했다며 MSC-프란세스카호와 데파미노다스호 등 컨테이너선 2척을 화물, 관련 서류 조사를 위해 이란 영해로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해상무역작전센터(UKMTO)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아침 호르무즈 해협에서 컨테이너선 1척에 발포했다. 2번째 선박도 잠시 뒤 공격을 받았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특히 MSC-프란세스카호가 이스라엘과 연계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선박 2척이 반복적으로 규정을 위반하고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메흐르 통신은 컨테이너선 유포리아호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다 혁명수비대 해군에 나포됐다고 보도했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전략적 수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과와 관련해 이란이 선포한 법집행을 방해하거나 안전 통항에 반하는 모든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위반 시 단호하고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통신은 혁명수비대가 이들 선박 3척에 발포한 뒤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이란 항구를 계속 봉쇄할 거라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평시에 전 세계 석유와 천연가스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위험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오전 7시 55분께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1척이 혁명수비대의 고속공격정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피격 전 고속공격정 측과 교신하지 않았다고 UKMTO에 보고했지만 이란 관영 누르뉴스는 혁맹수비대가 이 선박이 이란군의 경고를 무시해 발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선박이 혁명수비대가 나포했다고 공식 발표한 컨테이너선 2척과 중 하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