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전날 조롱글 올린 머스크, 판사 "SNS 자제하길"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29일, 오전 06:2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판사가 양측에 소셜미디어 사용 자제를 요구했다.
AFP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에서 열린 소송 첫 변론 기일에 오픈AI 측 법률대리인이 머스크의 전날 조롱성 X 게시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이같이 조치했다.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X 계정에 올트먼과 그레그 브록먼 사장의 이름을 비꼰 조롱성 게시물을 올렸다. 로저스 판사는 머스크에게 “법정 밖에서 일을 해결하려고 SNS를 이용하는 습관을 자제해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활동을 최소화하는 데 동의했고,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이에 동의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깨고 영리 기업이 되면서 자신이 피해를 봤고 이 과정에서 올트먼과 브록먼이 부당 이득을 챙겼다며 두 사람과 오픈AI 법인, 그리고 오픈AI에 자금을 지원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오픈AI 측은 머스크가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 계획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입장이다.

이번 재판에서는 머스크, 올트먼과 사티아 나델라 MS CEO, 질리스 전 오픈AI 이사 등도 증인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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