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제6함대가 공개한 오하이오급 탄도미사일 잠수함. (사진=미 해군 제6함대 보도자료)
제6함대는 “이번 기항은 미국의 역량과 유연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에 대한 공약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오하이오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탐지 불가능한 발사 플랫폼으로, 미국의 핵전력 3축 체계 중 생존력이 가장 큰 축”이라고 밝혔다.
미 군사전문지 성조지에 따르면 14척의 오하이오급 탄도미사일 잠수함 가운데 알래스카호가 지브롤터 해협에 당도한 것이라고 전했다. 알래스카호는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트라이던트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
미 해군이 핵잠수함의 사진을 포함한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핵잠 위치를 공개한 것은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통상 미 핵잠의 위치는 극비이며 전략적 억지력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매우 드물게 공개한다. 핵잠수함은 수중에서 은밀하게 고속 기동하다 기습 타격을 가할 수 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도 최근 호르무즈 해협 방어를 위해 가디르급 소형 잠수함을 실전 배치했다. 가디르급은 얕은 수심의 호르무즈 해협 환경에 맞춰 설계된 소형 잠수함으로 배수량은 약 115t(톤) 수준이다. 승조원 10명 미만이 탑승하는 이 잠수함은 어뢰 2발 또는 중국산 C-704 대함 순항미사일 2발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전날 보내온 제안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도 그는 “이란의 제안은 쓰레기”라며 “현재 휴전은 믿을 수 없이 가장 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미군이 호위하는 ‘해방 프로젝트’를 재개할지 검토 중이라고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