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릴은 이날 성명을 통해 스라이브 캐피털과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가 주도한 50억달러(약 7조 4475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를 610억달러(약 90조 8595억원)로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자금 조달 당시 기업가치 평가액 305억달러(약 45조 4297억원)와 비교하면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안두릴 로고.(사진=AFP)
안두릴은 2017년 팔머 러키가 설립한 미국의 차세대 방산 기술기업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주목받는 방위 기술 스타트업으로 부상했다. 안두릴은 록히드마틴, RTX와 같은 대형 방산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을 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두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2억달러(약 3조 2769억원)로, 직원 수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안두릴은 올해 3월 미 육균과 최대 200억달러(약 29조 7900억원) 규모 장기 계약을 수주하는 등 미 국방부는 물론 동맹국 정부들과도 여러 계약을 체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1850억달러(약 275조 5575억원) 규모 미사일 방어 시스템 ‘골든 돔’ 참여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생산 역량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오하이오주에 있는 ‘아스널-1(Arsenal-1)’ 공장이 대표적으로, 이곳에서 안두릴은 드론뿐 아니라 다른 무기들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이 사용하는 드론과 감시탑도 안두릴 제품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두릴은 HD현대(267250), 대한항공(003490), 현대로템(064350) 등 한국 기업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