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들 뒤로 젠슨 황(뒷줄 오른쪽 첫번째)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뒷줄 오른쪽 세번째) 테슬라 CEO, 팀 쿡(뒷줄 오른쪽 네번째) 등이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국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미국 기업계의 뛰어난 대표들을 데려왔으며 그들에게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에게 기업가들을 차례대로 소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국 기업가들은 중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중국 내 사업을 심화하고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의 개혁개방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양측 모두 혜택을 보고 있다”면서 “중국은 미국 간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강화를 환영하며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더 넓은 전망을 가질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이후 9년 만에 중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무역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듯 글로벌 기업 수장들과 동행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찾은 기업가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 팀 쿡 애플 CEO,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 래리 핑크 블랙록 CEO 등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당초 동행 명단에 없어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연락해 알래스카에서 전용기에 탑승해 뒤늦게 합류했다.
이날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젠슨 황, 일론 머스크, 팀 쿡 CEO 등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 등 정부 장관급 인물들 뒷줄에 서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방중 경제사절단을 두고 “우리는 세계 최고의 기업인들과 함께 왔다. 세계 상위 30명의 기업인을 초청했는데 모두 참석했다”면서 “나는 기업 내 2인자나 3인자가 아니라 최고경영자들만 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중국과 무역과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 입장에서도 완전히 상호 호혜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 중 방중 경제사절단과 중국측 재계와 행사가 열리는지 알려진 점은 없지만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측이 협력을 모색할 계기가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는 전날 대변인 명의 서한을 통해 미국 기업계 대표들의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CCPIT는 “중·미 실용적 협력은 넓은 공간과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교류와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