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AFP)
구매 기업들은 엔비디아로부터 직접 구매하거나 승인된 유통업체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미국 라이선스 조건상 각 고객은 최대 7만 5000개의 칩을 구매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다만 미국의 승인에도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한 소식통은 “중국 정부의 지침 이후 중국 기업들이 발을 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자국산 AI 칩 육성을 위해 기술 기업들에게 엔비디아 고성능 AI 칩 구매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도 지난달 상원 청문회에서 “중국 정부가 아직 칩 구매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자국 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 AI 기업들도 자국 AI 칩 활용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딥시크 등은 최근 화웨이 기반 AI 시스템 사용 사례를 적극 부각하고 있다.
당초 명단에 없던 황 CEO가 방중단에 합류하면서 H200 공급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중 일정에서도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미국의 대중국 AI 칩 수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 엔비디아는 중국 고급 AI 칩 시장의 약 95%를 장악했지만, 현재는 사실상 0% 수준으로 떨어졌다. 황 CEO는 올해 5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중국 AI칩 시장에 재진입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황 CEO는 이날 중국 관영 CCTV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베이징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 개선에 나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