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왼쪽 첫번째)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중국 외교부는 이란 전쟁이 이란을 포함한 지역 모든 국가와 국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으며 세계 경제 발전, 원활한 생산·공급망, 국제 무역 질서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 안정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국제회의 공동 이익에도 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후 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지역 국가와 국제사회로부터 환영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외교부는 “우린 항상 대화와 협상이 올바른 해결책이며 무력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다고 믿어왔다”면서 “대화의 문이 열려 있으니 다시 닫히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긴장 완화의 동력을 안정시키고 정치적 해결의 일반적인 방향을 따르며 이란 핵 문제에 대한 모든 당사자의 우려를 고려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글로벌 생산·공급망의 안정을 함께 유지해야 한다면서 중동과 걸프 지역 평화·안정을 위해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이 가능한 빨리 이뤄져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동 평화·안정을 위해 제시한 4가지 제안과 중국·파키스탄이 걸프·중동 지역 평화·안정을 위해 내놓은 5개 항목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4가지 제안 정신을 계속 지키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평화 협상에 더 큰 지원을 제공하며 중동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마침내 달성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가 이란 상황에 대해 별도 입장을 발표한 것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간 정상 회담에서 중동 문제를 논의했기 때문이다.
미국 백악관은 정상 회담 후 설명 자료를 통해 시 주석이 이란의 핵 보유 반대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반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측에서 이란 문제에 대한 원론적인 입장을 재차 알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백악관측이 밝힌 이란 핵 보유 등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