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3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 달성… 1분기 매출 640억 원

해외

이데일리,

2026년 5월 15일, 오후 01:2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함께 니켈, 텅스텐 등 핵심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반도체와 원전 등 국가 전략 산업의 설비 투자가 재개되면서 스테인리스를 비롯한 기초 금속 소재 산업이 수요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티플랙스 안산 MTV 본사 전경 (사진=티플랙스)
이 가운데 스테인리스 종합소재기업(판재·봉강·선재) ㈜티플랙스는 3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티플랙스는 15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639.4억원(전년 동기 506억 대비 26% 증가), 영업이익 23.6억원(전년 8.2억 대비 186% 증가), 순이익 13.4억원(전년 5억 대비 163% 증가) 등 전부문에서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액 639.4억원은 지난 2023년 2분기 690억원 이후 3년만에 최대 실적이다. 티플랙스는 2022년 매출 2577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2023년 25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바 있다.

티플랙스의 이같은 실적 개선은 니켈, 텅스텐, 희토류 등의 원자재의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수요 증가와 반도체, 방산, 조선, 원전밸브 등 전방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소재 공급 증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영업 확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태섭 티플랙스 대표이사 (사진=티플랙스)
한편, 티플랙스는 1800여개 고객사의 지속적인 신뢰속에 지난해 강소기업의 상징인 중견기업에 편입되고 병역지정업체(산업체)로 신규 선정되면서 안정적인 경영기틀을 마련했다.

티플랙스는 포스코가 선정한 8개의 STS(스테인리스) 지정·협력 가공센터 중의 하나이며 세아창원특수강 최대 파트너이기도 하다. 특히 국내산 스테인리스 봉강 제품은 상반기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31.4%를 차지하며 마켓 셰어(market share)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선재도 약 24%로 세아특수강(세아 계열사)을 제외하고 시장점유율 1위다.

올해도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AI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며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원자재(니켈) 단가 상승, 반도체, 조선, 원전밸브 등 전방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매출 목표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섭 티플랙스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이상 향상된 2,300억 원으로 제시했는데 국내외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사들의 신뢰 속에 긍정적인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스테인리스 소재를 기반으로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 아이템 추가 등을 통해 종합 소재 기업으로 업그레이드할 장기 계획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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