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현재 도쿄주가총액지수(TOPIX·토픽스) 구성 종목의 배당수익률은 약 2.3%로,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인 2.75%보다 낮다.
18일 일본 도쿄 거리에서 시민들이 도쿄증권거래소의 닛케이평균주가를 표시한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사진=AFP)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와 토픽스 배당수익률 간 격차는 일본은행(BOJ)이 긴축 사이클에 있던 2007년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T&D자산운용의 나미오카 히로시 수석 전략가는 “배당수익률과 이익수익률 측면 모두에서 채권이 주식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며 “유가가 안정되기 시작하면 채권 매수세가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도쿄 채권시장에서는 3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4.20%까지 치솟았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15일 1999년 발행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은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20년물 금리도 3.79%까지 올라 199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동안 일본 증시 랠리를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가 주도해 온 만큼, 금리 상승의 충격이 주식시장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바탕으로 일본 경제가 명목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식의 매력이 여전히 유지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스미토모미쓰이DS자산운용의 다케우치 소헤이 선임 펀드매니저는 이 같이 전망하며 “일본 국채 금리가 미국 수준까지 오르지 않는 한, 주식에서 채권으로의 대규모 자금 이동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