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사진=AFP)
AMD는 대만 반도체 패키징 업체 ASE테크놀로지·SPIL과 협력해 AI 시스템 및 프로세서의 전력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웨이퍼 기반 2.5D 브리지 인터커넥트 기술(EFB)을 개발·검증한다. 또 PTI(파워텍테크놀로지)와는 업계 최초로 2.5D 패널 기반 EFB 인터커넥트 양산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AMD의 6세대 EPYC CPU(코드명 ‘베니스’)와 인스팅트 MI450X GPU를 탑재한 랙 규모 AI 플랫폼 ‘헬리오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배포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미나, 위윈, 위스트론, 인벤텍 등 주요 ODM 파트너사들이 헬리오스 기반 시스템 제조를 지원한다.
리사 수 CEO는 “AI 도입이 가속화하면서 글로벌 고객들이 AI 인프라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AMD의 고성능 컴퓨팅 역량과 대만 생태계,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차세대 AI 시스템 배포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AMD는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이은 2위 업체로,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엔비디아 대안 수요가 늘면서 수혜를 받아 왔다. 이번 대규모 투자 발표는 엔비디아·인텔 등 경쟁사들도 대만 공급망 확충에 잇따라 나서고 있는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
관건은 AMD가 대만 투자를 통해 엔비디아와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느냐다. 헬리오스 플랫폼의 하반기 배포 성과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AMD 칩 채택 확대 여부가 향후 AI 칩 시장 구도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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