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양측이 지난 4월 초 합의한 임시 휴전은 60일 연장된다. 이 기간 이란의 농축 우라늄(우라늄 농축도를 높인 핵물질) 처리 방안 등 핵 개발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한다.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완화와 동결 자산 해제는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레바논도 전투 중단 대상 지역에 포함됐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 공격을 중단할 것을 전제 조건으로 요구해 왔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맞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종 합의까지는 넘어야 할 장벽이 남아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5일 “협상 대부분에서 결론이 났지만, 합의 서명이 임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란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최종 승인 여부가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2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협상단에 “서두르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혀, 미국 측도 협상 속도를 조절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은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5일 베이징에서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 및 육군참모총장을 만나 중재 현황을 공유했다. 무니르는 이 자리에서 “이미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발표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이란 최고 지도부의 최종 승인 여부와 60일 휴전 기간 내 핵 협상의 실질적 진전이다.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둘러싼 이스라엘과의 이견도 합의를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