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그리고 평택에서 30년 공직생활을 한 최원용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는 자신이 평택시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최원용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평택시 미래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사진=최원용 캠프)
그에게 평택은 고향임과 동시에 임명직 공무원으로서 자신의 청춘과 역량을 쏟아부은 도시이기도 하다. 최원용 후보는 “시장은 50%는 행정, 50%는 정치인이다. 저만한 적임자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도 유일 항만도시이자, 도농복합도시 평택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메카로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핵심시설은 평택캠퍼스 때문이다.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수·용·성·평·오·이’(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라는 명칭으로 경기남부 전역을 반도체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
최원용 후보는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형성된 1, 2차 벤더(협력사)가 많은데, 이 밸류체인에 참여하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 많다”라며 “벤더사들이 필요한 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반도체 생태계 안에 편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택이 반도체 제조 기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AX(AI 산업 전환) 및 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을 통한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도 제시했다.
반도체 업계 호황에 따른 세수 증가가 지역사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지역상생발전기금’도 최 후보의 전략이다. 최원용 후보는 “반도체 산업 성장의 배경에는 지역사회의 노력도 동반된다. 지역화폐 예산을 늘리고, 인센티브를 높여 반도체 산업 성장 효과가 지역경제 전반에 퍼져나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원용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평택시 미래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사진=최원용 캠프)
최 후보는 “결국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미국인들은 가족적인 문화를 굉장히 선호한다. 체험은 물론 기부문화에도 굉장히 익숙해져 있기에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KTX 개통 후 주말에 외출한 미군들이 서울로만 향하는 ‘역외유출’ 현상에 대해서는 “한국 청년들과 미군들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미군들이 원하는 수요에 대해 분석해 그들이 주말에도 평택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즐기고, 소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번 선거 핵심공약으로는 ‘평택 30분 생활권’을 앞세웠다. 최 후보는 “송탄에서 포승으로 이동할 때 직접 연결되는 도로가 부족해 우회하는 경우가 많다. 평택외곽순환도로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동서남북이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KTX, SRT, GTX 등 광역철도망 활용 가능한 환승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최원용 후보는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약속한 공약이 실현될 때까지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대략 알고 있다”면서 “공약사업들이 추진되는 시간과 재원을 단축해 시민들께 드린 약속을 현실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