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삼성전자 레버리지·인버스2X ETF 동시 상장

해외

이데일리,

2026년 5월 27일, 오전 08:54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삼성전자 주가의 일간 수익률을 양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를 27일 신규 상장한다.

(자료 제공=한화자산운용)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삼성전자 보통주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고,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삼성전자 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날 동시 상장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2X 상품 16종 가운데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상승·하락 양방향 상품을 모두 갖춘 운용사는 한화자산운용이 유일하다.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연 0.0901% 수준의 총보수를 적용했다. 현물(주식) 설정·환매 방식을 채택해 현금 설정·환매 방식 대비 매도 증권거래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별도의 현금화 과정 없이 현물로 즉시 설정·환매가 가능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한화자산운용이 유일하게 제공하는 삼성전자 주가의 역방향 2배 투자 상품으로, 삼성전자 주가 하락 구간에서 수익을 추구한다.

한화자산운용은 레버리지·인버스2X 상품 특성상 반복 매매 수요가 많은 만큼, 원활한 거래를 위해 유동성 공급과 호가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LP와 협업해 매수·매도 스프레드를 정밀 관리하고, 순자산가치(NAV) 대비 괴리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2X 상품은 기초자산 가격이 예상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수익이 확대되는 반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손실 역시 같은 배율로 커지는 초고위험 상품이다.

특히 국내 증시의 일일 가격제한폭이 ±30%인 점을 고려하면 손실 규모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 인버스2X 상품은 기초자산 상승 시 손실이 더욱 커질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또 해당 상품은 일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운용되는 구조적 특성상 보유 기간이 길어지고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기초자산 누적 수익률과 상품 수익률 간 괴리가 커지는 ‘음(-)의 복리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최대 일주일 이내의 단기 대응이나 전술적 헤지 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괴리율 역시 투자 시 확인해야 할 요소다. 시장 수급이나 유동성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고평가된 가격에 매수할 경우 괴리율 정상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2X 상품 거래를 원하는 투자자는 1000만원 이상의 기본예탁금을 예치해야 하고, 금융투자협회 학습시스템을 통한 2시간 사전 교육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또 금융시장 안정성과 과도한 레버리지 위험 관리를 위해 신용·미수 거래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투자 전 투자설명서와 간이투자설명서를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동시 상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 한 종목에 대해 상승과 하락 양방향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그 라인업을 한 운용사에서 모두 제공하는 곳은 한화자산운용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별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구조상 장기 보유 시 누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자는 상품 구조와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 목적과 기간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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