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는 고용노동부, 대구광역시와 함께 ‘2026년 광역이음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하나로 ‘통근자 무브업(Move-Up) 패키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 자동차부품·모빌리티 산업 종사자들의 장기 근속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산업단지 상당수가 경북과 인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어 경북 거주자가 대구로 출퇴근하는 사례가 많은 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 소재 자동차부품 및 모빌리티 관련 기업 재직자 가운데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모두 경북인 대구 통근 근로자다. 자동차부품 제조기업뿐 아니라 관련 업종 기업이나 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 재직자도 포함된다.
사진=대구상의
주거비는 올해 신규 취업자를 대상으로 월세와 전세대출 이자를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5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최대 150만원이며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자만 신청 가능하다.
지원 규모는 총 250명 수준이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세부 지원 조건과 제출 서류는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경북 제조업계에서는 최근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청년층 유출과 장거리 출퇴근 부담이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특히 자동차부품 업계는 전기차 전환과 생산 구조 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력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함께 광역 생활권 기반 교통·주거 지원 정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대구 산업단지 근로자 가운데 경산·영천·칠곡 등 경북 인접 지역 거주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이 대구·경북 광역 생활권 내 통근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산업 인력의 장기 근속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