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취임 축하난, 어르신 '반려식물'로 다시 피었다

해외

이데일리,

2026년 5월 27일, 오후 07:13

지난 22일 광주의 한 경로당에서 진행된 전력거래소와 빛고을공예협동조합의 공예 교실 모습. 전력거래소는 김성진 신임 이사장이 기부한 취임 축하난 100여 개를 활용해 6월까지 5차례 지역 어르신을 위한 공예 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전력거래소)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성진 전력거래소 신임 이사장이 100여 취임 축하난을 소재지인 광주 지역 어르신 공예교실에 기부하는 이색 상생 행보를 펼쳤다.

전력거래소는 27일 빛고을공예협동조합(마을기업 손 빚)과 지역사회 상생 업무협약을 맺고 김 이사장의 취임 축하난을 활용한 지역 어르신 대상 공예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김 이사장이 지난 12일 취임 후 100여 축하난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전력거래소는 이후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사회적가치매칭데이’ 플랫폼을 통해 ‘손 빚’과 함께 지역 어르신 대상 공예 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전력거래소는 100여 축하난 기부와 함께 공예 교실 운영을 위한 운영비 200만원도 함께 기부했다.

이렇게 기부된 축하난은 6월까지 광주지역 경로당 등에서 총 5회에 걸친 화분난 공예 교실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문화예술 교육의 일환이다. 전력거래소 임직원 봉사단(반디봉사단)은 지난 22일 열린 첫 번째 공예 교실에 참석해 축하난을 배달하고 교육 보조를 맡으며 의미를 더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 축하의 마음이 담긴 난초가 지역 어르신의 손길을 거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재탄생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느꼈다”며 “이번 활동이 작은 씨앗이 돼 지역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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