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브로드컴은 최근 AI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실적 발표 전까지 최근 5거래일 동안 시가총액이 약 2700억달러 증가했을 정도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상태였다.
다만 시장에서는 브로드컴이 제시한 AI 매출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브로드컴은 회계연도 2분기(5월 3일 종료) 매출이 22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221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44달러로 시장 예상치(2.39~2.40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93억1000만달러(주당 1.91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억7000만달러(주당 1.03달러)보다 88% 증가했다.
AI 반도체 매출은 10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시장 예상치인 107억달러도 소폭 웃돌았다.
AI 사업은 맞춤형 AI 가속기(ASIC)와 네트워킹 반도체 판매가 성장을 이끌었다.
반도체 솔루션 부문 매출은 151억달러로 시장 예상치(147억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2023년 인수한 VM웨어 사업을 포함한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71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73억2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브로드컴은 3분기 전체 매출 전망으로 294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86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브로드컴은 최근 구글, 메타, 앤트로픽 등 대형 고객사와 AI 반도체 장기 공급 계약을 확대하고 있다.
혹 탄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AI 사업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대규모 계약이 체결되더라도 실제 매출 인식 시점이 분산돼 있어 단기 실적 성장 속도는 투자자 기대보다 완만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