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 "금리 인상·인하 필요 없어…향후 방향도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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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04일, 오전 12:01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적절하다며 당분간 금리 인상이나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로이터)
윌리엄스 총재는 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은 정확히 적절한 위치에 있다”며 “지금 당장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필요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금리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은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서 통화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연준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지만,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부 연준 인사들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에너지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져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4월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해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현재 4.3%로, 일부 연준 당국자들은 이를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연준은 오는 16∼17일 워싱턴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체제에서 처음 열리는 정례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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