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의원. (사진=연합뉴스)
2위는 공화당 소속 제니 레이 르루 후보다. 르루 후보는 26.8%를 얻어 민 의원과 함께 본선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민 의원이 예비선거에서 큰 격차로 앞서면서 본선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40선거구에서는 공화당 소속 영 김 의원이 개표율 53.2% 기준 21.6%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같은 공화당 소속 켄 캘버트 의원으로, 36.2%를 얻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김 의원과 캘버트 의원은 선거구 재획정으로 같은 지역구에서 맞붙게 됐다. 김 의원도 현재 2위를 유지하고 있어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본선에서는 현역 의원 간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같은 한국계인 민주당 에스터 김-바렛 후보는 15.5% 득표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정당과 무관하게 모든 후보가 같은 예비선거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는 ‘정글 프라이머리’ 방식을 적용한다. 득표율 상위 2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구조로, 두 후보가 같은 정당 소속이어도 본선행에는 제한이 없다.
이번 예비선거에서는 지난해 11월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캘리포니아 선거구 재획정 법안 ‘프로포지션 50’의 영향도 일부 드러났다. 해당 법안은 공화당 주도의 텍사스주 선거구 재획정에 맞서 추진된 조치다.
프로포지션 50의 주요 공략 지역으로 꼽힌 샌디에이고 제48선거구에서는 현역 대럴 아이사 공화당 의원이 불출마했다. 이후 민주당 후보가 9명이나 출마하면서 표가 분산돼 민주당 후보가 모두 탈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민주당 후보 1명이 2위로 본선에 오르게 됐다.
제22선거구에서는 현역 데이비드 밸러데이오 공화당 의원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민주당 후보들의 합산 득표율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본선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반면 제6선거구에서는 이변도 나타났다. 선거구 재획정에 반발해 공화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케빈 카일리 후보가 개표율 47% 기준 26.9%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공화당 마이클 스탠스필드 후보는 22.1%, 민주당 리처드 팬 후보는 21.2%로 2~3위 접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흐름이 끝까지 이어질 경우 민주당이 해당 선거구 본선에 후보를 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임기 제한으로 재출마가 불가능한 개빈 뉴섬 주지사의 후임을 뽑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예비선거도 접전 양상이다.
개표율 55% 기준 공화당 스티브 힐턴 후보는 27.6%, 민주당 하비어 베세라 후보는 25.5%를 기록해 각각 1위와 2위에 올라 있다. 두 후보의 본선 진출 가능성이 크지만, 개표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 결과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힐턴 후보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결과가 낙관적”이라며 “캘리포니아가 다시 놀라운 곳이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졌다”고 밝혔다.
힐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캘리포니아에서는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가 2006년 재선에 성공한 이후 20년 만에 공화당 주지사가 탄생하게 된다. 베세라 후보가 승리하면 약 150년 만에 라틴계 주지사가 나오게 된다.
한편 선거운동에 2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사상 최고 지출 기록을 세운 톰 스타이어 후보는 19.6% 득표에 그치며 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로스앤젤레스 시장 선거에서는 현역 캐런 배스 시장이 36.5%를 얻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리얼리티TV 스타 스펜서 프랫은 29.2%로 2위에 올라 있다.
‘서부의 맘다니’로 불린 니티야 라만 후보는 21.4%를 기록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