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에 대해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며 “지난 밤에는 우리가 그들을 공격했다기 때문에 그들이 약간 자극받았고 보복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가 다른 문제로 그들을 매우 강하게 공격했던 것을 알아야 한다”며 “그래서 그들이 반응한 것이고, 그리 강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을 휴전 파기가 아닌 미 군사 행동의 맞대응으로 축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군은 지난달 30~31일 이란 고루크와 케슘섬에 위치한 이란군의 레이더 및 드론 지휘통제 기지를 공습한 바 있다. 미국은 지난달에도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음에도 휴전을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의 막판 쟁점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 개발 또는 구매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주요 걸림돌이었던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HEU) 처리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가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종전을 위한 MOU 서명이 이뤄지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주만 더 버티면 모두를 전멸시킬 수 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며 “모두를 죽이지 않고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문서로 남길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