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스페이스X IPO 참여…"우주 ETF·펀드 즉시 배정"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04일, 오전 08:41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이달 12일(현지시간) 상장을 앞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참여한다.

배정받은 물량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 중인 우주 테마 상장지수펀드(ETF)·펀드에 분배할 예정이다.

(자료 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달 12일(현지시간) 상장을 앞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IPO를 통해 배정받은 스페이스X 주식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에 편입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우주 발사체와 위성 인터넷 사업 등을 영위하는 우주 기술 기업으로, 이번 IPO는 글로벌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IPO를 통한 스페이스X의 자금 조달 규모를 750억~800억달러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고, 기업가치는 1조7500억~2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상장을 앞둔 6월 첫째 주 IPO 신청 절차를 진행한 뒤 오는 11일(현지시간) 공모가를 확정한다. IPO 참여 기관에 배정된 물량은 12일(현지시간) 개장 전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IPO 배정 물량을 두 상품에 나눠 편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장일 추가 매수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는 공모주 배정 물량과 추가 매수를 통해 스페이스X 편입 비중을 최대 25%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편입 비중은 13일 이후 ACE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의 편입 현황은 추후 자산운용보고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두 상품 모두 액티브 유형인 만큼 스페이스X 상장 당일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며 “패시브 상품은 지수 편입 전까지 스페이스X를 편입하기 어려운 만큼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상품 모두 스페이스X의 프록시(대체) 자산으로 평가받는 에코스타를 편입하고 있다”며 “향후 나스닥100 지수 조기 편입 등에 따른 수급 변동으로 스페이스X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에코스타가 일부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본문에 언급된 상품은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성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스페이스X 편입 계획과 비중은 IPO 배정 결과와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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