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선거]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듣는 정치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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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04일, 오전 11:55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은 4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달라는 목소리를 결코 잊지 않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이 당선 확정 후 부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조용호 캠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오산시장 선거에서 조용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0.21%(5만 8290표)를 기록하며, 47.46%(5만 5101표)를 얻은 이권재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2.75%포인트(3189표)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오산시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경기도내 가장 큰 이슈가 된 지역이다. 지역위원장인 차지호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최병민 전 예비후보가 경기도당 추가 공모를 통해 경선에 끼어들면서 ‘낙하산 공천’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4인 경선을 거쳐 2인 결선을 거친 조용호 당선인에게 경선은 본선보다 더 힘든 무대였다.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호남 출신으로 지역 영향력이 큰 이권재 현 오산시장과 맞대결도 쉽지만은 않았다. 자칫 2022년 민주당 내분 사태가 반복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조용호 당선인은 ‘포용의 리더십’으로 본선 승리를 차지했다.

조용호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닌 새로운 오산을 향한 열망이자 변화와 발전에 대한 염원을 담은 위대한 오산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선거기간 현장에서 주신 따뜻한 격려와 매서운 채찍질 모두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소통·경청·책임·연결·통합 등 ‘시정 운영 5대 약속’을 제시한 그는 “시청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삶 속으로 직접 들어가, 시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쌍방향 소통 창구를 상시 가동할 계획”이라며 “지지자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를 선택한 시민들의 비판과 의견도 겸허히 수용하며 소외된 이웃의 작은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는 ‘듣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용호 당선인은 “저에게 주신 막중한 책임과 사명은 오직 오산시민의 행복과 발전만을 바라보며 혼신의 힘을 다해 수행하겠다”라며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오산을 만들겠으니 믿고 지켜봐 달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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