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 업무지구 2구역 최고 42층 복합단지로 탈바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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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05일, 오전 10:01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노후 업무·주거지역을 주거와 업무, 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5일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 용산구 갈월동 92번지 일대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및 건축·경관·교통 등 8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수정가결·조건부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1·4호선과 인접하고 한강대로변에 위치한 용산 광역중심의 핵심 지역이다. 하지만 노후 건축물이 밀집하고 저밀 개발이 이뤄지면서 도심 기능이 저하돼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해당 사업은 202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2023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서울시가 지난해 고시한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적용되면서 사업성이 개선돼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서울시는 중심지 위계를 고려한 건물 높이 상향과 용도용적제 배제 범위 확대 등을 통해 사업 여건을 개선한 바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사업지는 지하 8층~지상 최고 42층 규모 공동주택 3개 동, 총 672가구(공공주택 80가구 포함)와 지상 35층 규모 업무시설 1개 동으로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판매·운동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경로당과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되며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생활공간으로 조성된다. 기부채납을 통해 약 1만5000㎡ 규모의 공공임대 업무시설과 약 5700㎡ 규모의 남영동 복합청사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용산공원과 효창공원을 연결하는 통경축을 확보해 개방감을 높이고 주요 보행 결절점에는 공개공지를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출입구도 사업지 내로 이전해 한강대로변 보행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과정에서 주변 교통체계와 건축물 입면 디자인에 대한 추가 보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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