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
이번 방문은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의미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해석했다. 다만 북한은 중국의 압박에도 핵 개발을 지속해왔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크게 확대하면서 중국의 대북 영향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 주석의 마지막 방북은 2019년이었다. 당시 시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진전을 촉구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세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북한의 핵 프로그램 축소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 김 위원장이 참석한 이후 이뤄지는 것이다. 오랜 동맹 관계인 중국과 북한은 최근 양국 수도를 연결하는 열차와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는 등 관계 강화를 추진해왔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4월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회담했다. 왕 부장은 회담 이후 양국의 사회주의 연대를 강조하며 주요 국제·지역 현안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