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챗GPT)
◇블루엠텍, 비만치료제 이어 에스테틱 제품 유통 확대
올해 흑자 전환이 가장 유력한 곳 중에 하나로 블루엠텍이 꼽힌다. 의약품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블루엠텍은 지난해 비만치료제 유통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블루엠텍의 지난해 비만치료제 유통 매출이 5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블루엠텍의 지난해 매출은 1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영업적자(손실)는 전년 69억원에서 지난해 20억원으로 적자 폭이 약 71% 감소했다.
블루엠텍은 올해 비만치료제와 더불어 보톡스(보툴리눔 톡신)와 히알루론산(HA) 필러, 스킨부스터 등 에스테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블루엠텍은 올해 메디톡스(086900)와 휴메딕스(200670) 등 국내 주요 에스테틱 기업들과 협업 시너지를 노린다.
블루엠텍은 지난해 상반기 휴메딕스의 보톡스과 필러 등 에스테틱 제품을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시켰다. 블루엠텍은 지난해 하반기 메디톡스와 손을 잡고 보톡스와 필러, 국내 개발 신약 턱밑지방개선치료제 뉴비쥬주를 유통하고 있다.
메디톡스가 지난해 선보인 신규 제품 2종(뉴라미스 하트,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을 포함한 총 6종으로 구성된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 시리즈가 포함되는 등 메디톡스의 차별화된 제품들도 대거 유통하고 있다. 블루엠텍은 추가적인 에스테틱 제품들도 유통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빈쯔리서치와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글로벌 에스테틱 의료기기시장 규모는 2024년 178억달러(약 27조원)에서 2030년 1457억달러(약 21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엠텍 관계자는 "에스테틱은 과거에도 관심을 가지고 제한적이지만 제품을 공급해왔다"며 "블루엠텍은 올해 본격적으로 에스테틱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별 손익이 지난해 하반기 이익으로 돌아섰고 비용 지출도 효율적으로 관리되기 시작했다"며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넥스트바이오메디털, 넥스파우더·넥스피어에프 활약
넥스트바이오메디컬도 올해 영업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핵심 제품인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데 이어 혈관 색전 촉진용 보철재인 넥스피어에프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글로벌 의료기기 1위 기업인 메드트로닉과의 협업 효과를 누리고 있다. 넥스파우더는 메드트로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전체 매출의 약 9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강점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이 꼽힌다. 기존 파우더 형태의 지혈제나 색전재는 카테터(가는 관)를 통해 주입할 때 관이 막히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제품은 혈관을 영구적으로 막지 않고 일정 시간만 혈관을 막는다.
정상 혈관은 건드리지 않고 비정상 혈관만 선택적으로 색전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넥스파우더는 출혈 부위에 미세 가루를 분사하면 즉각적으로 겔(Gel)을 형성해 지혈한다. 넥스파우더는 체외로 자연 배출돼 2차 제거 시술이 필요 없다.
넥스피어에프란 비정상 혈관을 색전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혈관내색전촉진용보철재를 말한다. 넥스피어에프는 관절염 통증을 포함한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넥스피어에프는 임상 연구 대상 환자가 올해 1500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넥스파우더의 경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한 2021년 이후 매년 배 가까운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메드트로닉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너지를 더욱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디알텍, 글로벌 대규모 장비 공급 확대
디알텍은 올해 글로벌 대규모 장비 공급 확대로 실적 반등을 꾀한다. 디알텍은 부품(디텍터)에서 완제품(진단영상 시스템)으로 사업 구조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디알텍은 진단영상 시스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4년동안1000억원 이상의 많은 연구·개발(R&D)비용과 시설투자를 진행했다. 디알텍의 대규모 선제적인 투자가 글로벌 대형 헬스케어기업에 제품 공급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디알텍은 주력제품인 디텍터의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왔다. 디텍터란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로 전환후 모니터에 송출해 사람 눈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의료기기를 말한다. 디알텍은 최근 5년 동안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부품사업인 디텍터를 넘어 진단영상 시스템 제품으로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추진했다.
유방암 진단영상 맘모 분야는 2차원(2D)맘모시스템을 시작으로 3차원(3D) 맘모시스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수술용 동영상 엑스레이 장비 시스템 씨암 엑스트론도 3·5·7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디알텍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대형 헬스케어기업에 엑스트론 시리즈를 향후 5년간 600대 이상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글로벌 대형 헬스케어기업은 헬스케어 사업 매출만 연간 10조원 규모에 이른다. 디알텍은 글로벌 대형헬스케어 기업과 다른 제품의 공급도 논의하고 있다.
디알텍은 올해 1분기 매출이 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적자는 6억원으로 전년 동기(35억원) 대비 줄었다. 의료기기업계는 디알텍의 올해 분기 기준 영업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디알텍 관계자는 "디알텍은 그동안 엑스레이 시스템 및 디텍터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 설비투자, 인력 확충 등에 꾸준히 투자했다"며 "올해부터 투자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