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에서 아이언돔(방공망)의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오는 발사체를 요격하기 위해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 (사진=AFP)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스라엘이 레바논 베이루트에 있는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보복 타격한 후, 이란이 헤즈볼라를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며 “나는 이스라엘군에 이란 전역의 군사 및 경제 시설을 타격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 이 전선에서의 공습은 당분간 중단한 상태다. 테헤란의 테러 정권이 타격을 받은 후 우리에 대한 공격을 멈췄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 테러 정권이 또다시 우리를 공격하는 실수를 범한다면, 우리는 강력한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 이란과 헤즈볼라가 그 어느 때보다 약해진 상태이며 이스라엘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하지만 이들을 상대로 한 우리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완전한 자위권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그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며 “나의 친구인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인 대화를 나눌 때 말했던 것처럼, 친애하는 이스라엘 국민에게도 이같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란군 통합지휘본부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작전 중지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은 즉각 발포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한 지 약 1시간여만이다.
이란 중앙군사본부는 “범죄자 미국의 지원 하에 레바논 남부와 다히예(베이루트 근교의 헤즈볼라 근거지)에서 자행된 잔혹한 시온주의 정권의 침략과 악행에 대응, 강력한 이란군은 억압받는 레바논 국민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군의 작전이 중지되지만 레바논 남부를 포함, 적들의 침략과 악행이 계속되면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압도적인 조치를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한다”고 경고했다.
이란군은 이스라엘의 7일 베이루트 공습에 보복한다는 명분으로 7일 밤과 8일 새벽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해 반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군이 탄도미사일 약 30발을 쐈다고 집계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응해 8일 새벽과 낮 테헤란, 카라지, 이스파한 등 이란 주요 도시를 공습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도 이스라엘 공습에 가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