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오전 11시31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99%(3.64달러) 하락한 87.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8월물 역시 3.49%(3.29달러) 내린 90.96달러를 기록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에 면한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 컨테이너 터미널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다.(사진=AFP)
미 해군은 페르시아만을 빠져나가려는 일부 선박들과 조용히 공조하고 있다. JP모간은 지난 4일 보고서에서 대중에 공개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석유가 호르무즈를 통과하고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JP모간은 “선박자동식별장치(트랜스포더)를 끈 유조선들을 통해 하루 약 200만배럴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빠져나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해상 봉쇄가 지속되고 상업용 선박 통행량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규모의 원유 및 석유 제품이 여전히 해협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재개방을 위한 이란 정부와의 협상이 2~3일 앞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와의 협상이 임박했다고 거듭 언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합의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상태다.
휴전은 지난 4월부터 이어지고 있지만 이란이 레바논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극도로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다만 전날 이란과 이스라엘이 교전을 중단하면서 유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국제유가는 지난 2월28일 전쟁이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0%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