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라 로보틱스 홈페이지 캡쳐)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뉴라 로보틱스의 기업가치는 약 70억달러(약 10조6700억원)에 이르렀다. 다만 회사 측은 관련 언급을 거부했다. 전체 투자금은 회사 실적에 기반한 특정 목표 달성을 조건으로 한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뉴라는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최근 들어 AI를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물리적 시스템에 적용하는 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딜룸에 따르면 올해 들어 로봇 기업들이 조달한 자금은 558억달러(약 85조700억원)로 지난해 세운 종전 기록의 두 배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 자금의 대부분은 미국과 중국 기업이 조달했지만, 유럽에서도 새로운 로봇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독일 기반 어자일 로봇과 영국의 휴머노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세계적인 기술기업들이 뉴라 로보틱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데이비드 레거 뉴라 로보틱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인공지능(AI)의 미래는 화면 속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현실 세계에서 우리 곁에서 움직이고 상호작용하며 배우고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이들이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AI 인프라 기업은 실리콘밸리에서만 나올 수 있다고 믿어왔다”며 “우리는 차세대 AI 선도 기업이 충분한 비전과 엔지니어링 인재, 실행 속도를 갖춘 곳이라면 세계 어디에서든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투자로 뉴라는 미국·중국의 최고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로봇 경쟁의 선두권에 확실히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