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초대 은행장 김준성 흉상 금융박물관 이전 전시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12일, 오후 08:03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iM뱅크가 창립 59주년을 앞두고 고(故) 김준성 초대 은행장의 흉상을 금융박물관으로 이전·전시하며 창업 정신 계승에 나섰다.

iM뱅크는 12일 대구 수성동 본점 내 금융박물관에서 김준성 초대 은행장 흉상 이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을 비롯 고 김준성 초대 은행장의 장남인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과 김세민 이수 대표이사 등 유족이 참석했다.

김준성 초대은행장 흉상을 가운데 두고 김상범(왼쪽) 이수그룹 회장과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iM금융)
김준성 초대 은행장은 1967년 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국내 최초 지방은행인 대구은행(현 iM뱅크)을 설립하고 초대 은행장을 맡았다. 당시 ‘대구의 돈을 대구은행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으며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그는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내며 국가 경제 정책을 이끌었고, 삼성전자 회장과 대우그룹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한국 경제 발전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번에 금융박물관으로 옮겨진 흉상은 조각가 김승국 전 영남대 교수가 제작한 작품으로, 2007년 대구은행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그동안 팔공산 연수원에 설치돼 신입 행원 교육과 창업 정신 함양을 위한 상징물로 활용돼 왔다.

황병우 회장은 “1967년 김준성 초대 은행장이 심은 씨앗이 오늘날 시중은행으로 성장한 iM뱅크의 뿌리가 됐다”며 “초대 은행장의 흉상을 금융박물관에 영구 보존하는 것은 창업 정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자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이 iM뱅크 금융박물관에서 1967년 은행 출범 당시의 김준성 초대은행장의 기록을 살펴보고 있다.(사진=iM금융)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은 “아버지가 대구에 뿌리내린 정신이 지금도 iM뱅크에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iM뱅크와 이수그룹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67년 출범한 대구은행은 지방은행 최초 금융지주 설립, 지방은행 최초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성장해 왔다. 올해 시중은행 전환 3년차를 맞은 iM뱅크는 오는 10월 창립 59주년을 앞두고 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