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러·우크라 전쟁 중단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쟁 해결을 위해 유럽·우크라이나 등 모두와 협력할 준비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으며 이날 중 발표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양국 정상이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민간 기반시설 공격이 종전 교섭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데 인식을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조기에 끝날 경우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진정으로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생일 축하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푸틴 대통령이 백악관에 가장 먼저 전화한 외국 정상”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번 적대행위 중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포함해 유럽 파트너 및 키이우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부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소셜미디어 X룰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며 생일을 축하했고 여러 핵심 사안에 대해 꽤 상세한 논의를 했다”며 “전장의 최근 상황을 설명했고 G7 정상회의에서 만나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를 진전시키고 생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구상들이 있다”며 “유럽 동맹국들과 함께 평화를 확보하려는 우크라이나의 노력에 미국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보좌관 드미트로 리트빈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이 전화 통화로 “실질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는 30∼35분간 이뤄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 축하부터 외교·전쟁·평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다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