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합의 발표에 국제유가 4%대 급락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15일, 오전 07:39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5일 국제유가와 미 달러가 급락하고 증시 선물은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앙헬라브 광장. (사진=AFP)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4.5% 내린 81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 선물도 4% 하락한 83달러대까지 떨어졌다.

도쿄 증시에서 미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선물은 0.8% 반등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각각 2%대, 3%대 올랐다.

미국과 이란은 이날 평화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 문안을 확정했으며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이 합의문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해제 △향후 60일간 최종 합의 위한 협상 △대이란 제재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유조선 등 선박 통행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라스 바르스타드 프론트라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내다봤다. 그는 “미국과 이란이 적어도 선박을 공격하지 않기로 하는 합의에 도달하는 순간 석유 운송이 상당히 빠르게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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