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6%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 이후 급등했던 휘발유 가격이 최근 평화 협상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보인 점이 여론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생활비와 물가 관리에 대한 평가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4%는 트럼프 대통령이 물가 문제를 잘 관리하고 있다고 답해 일주일 전(22%)과 한 달 전(20%)보다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73%에서 69%로 낮아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가 실제로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할 당시 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보다 11%포인트 높은 수치로, 그는 당시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목표 달성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이는 4월 3.7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은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의회 다수 의석을 방어해야 하는 공화당 후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조사 결과 등록 유권자의 41%는 당장 중간선거가 실시된다면 자신의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공화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38%였다. 나머지 18%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거나 제3당 후보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선거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는 무당층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을 35% 대 22%로 앞섰으며, 격차는 13%포인트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