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국가 경쟁력 AI가 좌우…한국 중심적 위치" [ESF2026]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17일, 오전 10:50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김태섭 수습기자] 렉슨 류(Rexon Ryu) 미국 전략자문사 ‘더 아시아 그룹’(TAG) 사장은 17일 “인공지능(AI)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AI 경쟁에서 유의미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1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이 17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힘의 시대, 문명의 재편 : 누가 신세계를 설계하는가’를 주제로 개최됐다. 렉슨 류 더 아시아 그룹(TAG) 사장이 ‘자강의 시대 : 변화하는 글로벌 안보·방위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류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자강의 시대: 변화하는 글로벌 안보·방위전략’ 주제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AI의 모든 모델은 (반도체) 메모리 위에서 작동하는데 한국은 그 계층에 중심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가 새로운 세상을 설계할 것인가를 보면 가장 강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는 아니라는 게 안보의 새로운 정의”라며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AI가 있으며 반도체에서 전력망, 미래의 일상과 규범에 이르기까지 전 범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전략적 요충지일뿐만 아니라 AI 역량을 가진 국가”라며 “이러한 역량이야말로 불확실한 세상에서 한국이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류 사장은 조선 분야에서도 한국이 주도적인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 세계 조선 능력의 50%는 중국, 30%는 한국, 10%는 일본이 차지한다”며 “미국은 1%도 미치지 못하는데 미국의 국력이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짚었다.

류 사장은 또 “한국은 대규모 원전 수출을 성공한 몇 안 되는 국가”라며 “첨단 제조와 전력 수요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 올리며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건 자원적인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방위 산업에서도 이미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며 “폴란드 총리는 한국을 미국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동맹국으로 평가하고 중동에서는 한국의 대공 무기 체계가 얼마나 까다로운 환경에서 보호 능력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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