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노냥' 인스타그램 캡처)
논란은 지난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한국과 체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 도중 발생했다.
구독자 660만 명을 보유한 ‘이노냥’ 채널을 운영 중인 윤 씨는 경기를 관람하던 중 관중석 분위기를 담기 위해 셀카 영상을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뒤편 관중석에 있던 한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양손 검지로 눈을 찢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해당 행동은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알려져 있다.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국내외에서 비판이 쏟아졌고 이에 FIFA는 “한국과 체코 경기에서 발생한 차별 행위의 당사자는 신원이 확인됐으며 그의 입장권 계정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증오, 차별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 같은 행동은 축구와 월드컵, 그리고 사회 어느 곳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가해 남성은 멕시코 할리스코주 토목·지형·기하학·엔지니어 협회(CITGEJ) 회장인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로 확인됐다. 논란 이후 그는 협회 회장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라몬테스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사과문을 내고 “이번 사태로 인해 발생한 모든 일에 진심으로 유감”이라며 “깊이 반성했으며 제가 져야 할 책임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는 “제 행동을 정당화하지 않겠다. 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점을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명확하게 전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제 행동이 타인에 대한 존중이라는 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