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이 합의를 어기길 원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이 합의를 지키길 바란다, 그들(이란 새 지도부)은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라며 “이란이 합의를 어기면 맹폭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평생 동안 거래를 해왔다. 100% 성사될 것 같았던 거래도 무산된 적이 있고,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거래도 성사된 적이 있다”며 “거래라는 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양해각서에는 이란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 완화가 포함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특히 미국은 이란에 자금을 직접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에 투자할 생각이 전혀 없다. 단 10센트도 내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이 원한다면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00억달러 규모의 이란 재건 기금에 대해선 “이란이 제대로 행동할 경우에만 진행될 것”이라며 “걸프 국가들이 이란의 행동을 지켜보고 당분간은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자산 동결을 해제하는 것과 이란에 직접 돈을 주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그건 우리 돈이 아니라 그들의 돈이며, 우리는 특정 시점에 그 돈을 동결했다. 만약 돌려주지 않으면 아무도 다시는 달러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종전 합의가 세계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가장 보고 싶지 않았던 것은 경제적 재앙”이라며 “이런 상황이 계속됐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만큼 현명한 것은 없으며 시장은 제가 실제로 본 그 어떤 것보다도 이 합의를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며 “유가가 전쟁 전 수준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