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中 공장 연간 100만 대 생산체계 구축… 헬스케어·산업용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19일, 오전 09:2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카스(CAS)는 중국 절강성 생산공장 설립 14주년을 맞아 연간 100만 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헬스케어 및 산업용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카스(CAS))
2012년 설립된 카스 중국 절강성 공장은 당시 최대 규모 제조공장으로 출발해 현재 총면적 약 1만6000평 규모의 생산기지로 성장했다. 이곳에서는 전자저울, 산업용 계량 시스템, 중량센서(Load Cell) 등을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카스는 생산 효율화와 스마트 제조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생산 공정 혁신과 자동화 설비 확대를 추진, 연간 100만 대 규모의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역량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전자저울과 계량기기 중심의 생산 구조를 넘어 헬스케어 및 산업용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카스는 단순 계량기기 제조기업에서 정밀 계측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중국 절강성 공장에 약 500만 위안(약 1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단행, 스마트 제조 기반 구축과 생산 자동화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 투자는 생산 효율성 향상과 제조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생산 전 과정의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헬스케어 사업도 본격 확대 중이다. 카스는 통합 헬스케어 브랜드 ‘nBody’를 중심으로 체성분 분석기를 비롯한 의료기기와 스마트 헬스 디바이스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OEM 위주의 상품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중국 생산시설을 활용한 직접 생산 체계 전환을 추진,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계량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교정 추적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며, 2027년 본격 시행 시 중국 내 상거래용 저울은 새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따른 제품 교체 수요도 예상된다.

카스 관계자는 “중국의 교정 추적 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계량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의미한다”며 “회사는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절강성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헬스케어 및 산업용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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